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옆만곡증이라고도 하며 척추의 정렬이 비대칭적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최근 척추측만증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서 척추측만의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데 척추측만증이 늘어나는 원인에는 체육활동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의 원인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정렬이 비대칭적으로 치우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보통 어린 시절에 발견되며, 원인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불명확한 원인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며, 이런 경우를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2. 신경근계 질환
척추측만증은 신경근계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근손실성 척추측만증, 근육이영양증 등이 있습니다.
3. 선천성 척추측만증
태어날 때 부터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선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태아의 척추 발달 과정에서 이상이 생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근육이상
근육이상으로 인해 척추의 정렬이 비대칭으로 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근육이상에 따른 자세의 변화가 원인이 됩니다.
5. 외상
척추에 외상을 입었을 경우, 척추의 곡률이 비정상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척추측만증은 유전적 요인, 신경계 질환, 혈관계질환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진행 속도와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을 잘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
척추측만증의 치료 방법은 측만증의 정도나 발병 원인, 나이와 성장단계 등에 따라 다양한데,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1. 관찰
척추측만증이 경미한 경우, 성장기 아동의 경우는 측만의 정도가 더 심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일정시간 관찰하며 진행정도를 모니터 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이때 주로 x-ray촬영을 통해서 측만의 정도를 평가하는데 x-ray촬영 시에는 유방과 생식기에 방사선 조사를 막기 위해 차폐를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 주기는 방사선 선량 조사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6개월 이상의 간격을 둘 것을 권고합니다.
2. 보조기 착용
보통 Cobb's angle이 20도를 넘어가게 되면 보조기 착용을 권고합니다. 보조기의 종류는 교정기, 보정대, 가슴고정기 등이 있으나 보통은 경화성 소재를 쓴것과, 연성 소재를 쓴 것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보조기 착용시간은 20시간 이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보조기 착용이 진행된 척추측만의 정도를 개선시킨다는 기대보다는 더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는 측면으로서의 효용이 인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3. 물리치료
척추측만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물리치료를 통하여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의 곡률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황으로 다양한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물리치료의 종류에는 전기치료, 초음파치료, 마사지(도수치료), 체조(운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4. 수술
척추측만증의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나 보조기, 물리치료로도 개선이 어려운 경우, 각도가 Cobb's angle이 40도 이상 진행하게 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방법은 척추의 각도와 휘어있는 위치, 발병 원인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수술을 하는 이유는 휘어진 척추의 만곡을 개선하여 외관상 어깨가 비뚤어져있거나 골반의 위치가 다른 점등을 개선할 수 있는 미용적인 효과 외에도 흉곽의 폐가 눌리는 현상을 개선하여 폐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척추측만이 있는 아동에서 성장 후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과 골관절염의 가능성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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